달러 투자방법, 이건 몰랐지? 환테크 완전 정복!

달러 투자방법 표지

 

연일 코스피 지수가 최고점을 찍으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쉽게 투자종목을 선별해서 진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혹시 고점에 물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라면 어떠한 투자도 하지 못하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주식 시장이 위를 모르고 오를 때, 떨어지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환율이다.

 

 

 

달러 투자방법, 달러추이

 

원달러 환율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터진 3월쯤 1,28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었고, 현재는 최근 1년 내 최저점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에 1,100원선이 깨지면서 금일 기준으로는 1,091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흔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고 말을 많이 한다. 세상이 망해도 미국 달러만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즉, 경제적인 충격이 생기더라도 달러 가치는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일정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안전자산의 가격이 떨어졌음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에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는 생각이다. 

 

 

 

자 그럼 달러를 어떻게 매수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소개한 방법들은 실제로 달러를 사서 집에 모셔두는 방법을 제외한 나머지 대표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궁극적으로 투자하는 대상이 달러라는 것은 모두 공통된 사항이다.

 

다만 각각의 방법에 따라 환전 수수료의 발생 유무라던지, 이자수익이 발생한다던지, 자금 운영에 자유롭다던지 등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비교해보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투자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1. 달러예금

쉽게 말해 달러를 예금하는 방법이다. 시중은행에 가면 쉽게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의 형태로 가입이 가능하다. 원화를 입금하면 당일 환율로 자동 계산되어 달러로 입금이 되는 형태이다.

 

달러 투자방법, 달러예금액 추이

 

 

달러가 안정자산이라는 인식이 지속되면서 달러 예금액 또한 코로나 유행 이후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

 

달러 예금의 경우, 가장 안전하게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금자 보호법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은행이 망하더라도 5,000만 원 까지는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예금과 정기예금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동일하게 운영이 된다. 다만 예금금리는 현재 기준으로 거의 0%에 가깝고, 이자 소득세 15.4% 또한 예외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자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단,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다.

 

 

2. 달러 ETF

ETF를 간단히 설명하면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인덱스 펀드를 거래서에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KOSPI 200 종목은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의 주가를 하나의 인덱스화하여 상장시켜놓은 형태이다. 마치 코스피 상위 200개의 종목에 균등하게 분산투자를 해놓은 효과이다.

 

이는 마치 펀드를 연상하게 하지만 펀드보다 훨씬 자유롭게 자금을 운영할 수 있고, 수수료 역시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ETF에는 달러 관련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KOSEF 미국 달러선물이라는 종목을 살펴보자.

 

 

 

달러 투자방법

 

정확히 달러의 추세와 동일하게 움직인다. 즉, 달러에 투자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ETF의 경우, 환전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을 사듯이 ETF 달러 관련 종목을 사서 담으면 된다. 다만, 연간 1% 미만 수준의 ETF 운영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이자 단점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간단히 말해 위의 KOSEP미국 달러선물 레버리지 종목의 경우, KOSEP 미국달러선물등락률의 거의 2배 수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내고자 하는 욕심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도 한다. 그만큼 큰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신중하도록 하자.

 

 

 

3. 달러 RP

환매조건부 채권 RP의 달러 버전이다. 외화 RP, USD RP라고 명칭 하기도 한다.

가입을 원하는 경우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여 증권사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RP의 경우 수시형과 약정형으로 나뉜다. 수시형의 경우 마치 CMA 통장과 같이, 매일 약정된 이자율로 계산되어 이자가 지급된다. 현재 기준으로 이자율 0.3 ~ 0.4% 수준이다.

 

그리고 약정형 RP의 경우, 정해진 기간만큼 달러를 사서 놔두어야 하고, 그에 따른 이자율이 계산되어 지급되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이자율은 0.6~1.0% 수준이다. 달러 RP 또한 이자에 대한 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15.4%는 제외하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된다.

 

달러 투자방법, 달러RP 특판 예시

 

 

달러 RP의 경우, 예금과 마찬가지로 달러를 구입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 가끔씩 증권사 별로 환전 수수료 우대 이벤트나 이자율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시하고 있다가 좋은 조건으로 가입하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성향을 보게 되면, 나는 주식계좌도 없고 증권사도 못 믿겠고 안전한 게 최고다 싶으면 달러 예금

 

달러가 조금 오르면 즉각 팔아서 이익실현을 하고 다른 투자처를 찾겠다 싶으면 ETF 달러상품

 

진득하니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서 리스크 방어 겸 이자를 먹겠다 싶으면 달러 RP

 

 

이 정도로 정리가 될 것 같다. 

개인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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