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 EPS, PBR, PER, ROE, EV/EBITDA 정리

요즘 많은 사람들의 주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낙 불장 속에서 대충 우량주만 투자해도 투자수익률이 쑥쑥 오르던 시기에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불장이 계속 될수는 없다. 언젠가는 조정장이 출현을 할 것이고, 그 때부터는 진검승부를 가리게 될 것이다. 비록 지금은 무지하게 돈을 벌었다지만, 향후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기초부터 쌓아나가는 주린이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주린이를 위한 주식 기본 용어에 대해 포스팅 한다.

 

1. ROE : Return On Equity

Equity는 자본이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자본의 리턴, 한국말로는 자기자본이익률 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자본으로 만들고 있는 이익을 말한다.

 

수식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ROE = (당기순이익/평균자기자본) x 100

 

당기순이익이 커지면 당연히 회사는 당연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말이다. 즉 자기 자본은 그대로인데 당기 순이익의 증가는 호재이다. ROE가 높아진다는 것은 기업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다. 

 

가계로 예를 들면, 가계의 부동산과 현금을 포함한 자산은 1억이고 세후 연봉은 5천만원인 A가구가 있고 자산이 5천만원이고 세후연봉은 똑같이 5천원인 B가구가 있다고 하자.

 

이때 A가구의 ROE는 0.5이고 B가구의 ROE는 1.0이다. 1억의 자산을 가지고 5천만원만 벌어들인 A가구보다 5천만원을 가지고 5천만원을 벌어들인 B가구가 ROE 측면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가계 입장에서 보면 A가구가 더 좋아보일수 있지만, 자산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B 가구가 훨씬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2. EPS : Earnings Per Share

여기서 Share는 주식의 발행수를 의미한다. 즉 주식 발행수 당 이익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해당 회사의 주식 1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을 말한다. 당연히 마이너스 값이면 적자를 냈다고 볼수 있다.

 

 

EPS = 당기순이익 / 주식 발행수

 

3. PBR : Price Book-value Ratio

Book-value란 순 자산을 의미한다. Price는 주가를 의미한다.

한국말로하면 주가순자산비율 이라고한다. 

 

 

PBR = 주가 / 주당순자산

 

순자산에 비해 주식이 몇배로 거래가 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PBR은 앞서 말한 EPS, PER 에서 다룬 이익과는 다르게 자산과 주가의 비율을 척도로 한다. 이익을 주로 다루는 지표들은 기업의 성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지를 알수 있게 해준다.

 

PBR 같이 자산을 토대로한 지표는 현재 기업의 재무상태와 주가와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가계를 예로 들면, 한달에 벌어들이는 월급과 주가에 대한 적정성은 EPS나 PER로 확인해 볼수 있고,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과 주가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PBR로 확인이 가능하다.

 

4. PER : Price Earning Ratio

직역하면 주가 수익 비율을 뜻한다. 즉, 주가를 수익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수익은 그냥 수익이 아니라 한 주당 벌어들이는 이익, 즉 EPS를 뜻한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이익이 주가의 몇배가 되느냐이다. 주가 10,000원에 주당 순이익이 2,000원이라면 PER=5 일 것이다.

 

"EPS = 당기순이익 / 주식 발행수"을 PER 공식에 대입하면,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라고도 표현 할 수 있다. 

 

5. EV/EBITDA

EV : Enterprise Value

EBITDA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siation and Amortization

 

 

EV는 해석하면 기업의 가치를 의미한다. EBITDA를 해석해보면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의 상각 전 이익을 뜻한다. 이것 저것 제외하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영업활동에 의해 벌어들인 돈을 의미한다.

 

EV/EBITDA 라고 하면, 기업 가치에 대한 순수매출액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만약 5라고 한다면, 5년 동안 동일한 순수매출액을 기록하면, 5년의 순수매출액이 기업가치와 같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수치들을 볼때는 주의할 사항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 평균 PER 값만 보고 해당 PER 보다 낮은 종목을 찾아서 투자를 한다더가 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이익율이라는 것은 주로 산업군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고, 이러한 천차만별의 이익율에 따라서 산업군별 평균 PER도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관심있게 보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해당 회사의 산업군의 평균 PER 값을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이러한 수치가 투자의 절대적인 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단적인 예로 2020년 하반기에 이러한 지표들이 이미 상향인 상태에 존재하였으나, 전체적으로 많은 자금 유입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이 되었다. 거품인지, 우리 코스피 펀더멘털의 변화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서두에 얘기할 것과 같이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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