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2021년 현대차 주가 전망, 지금은 고평가 일까?

 

대형주 위주로 장이 불타고 있다. 일명 묻지마 투자로 삼성전자나 대형주에 돈을 묻어두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면서, 개인 순매수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대형주가 정말 답일까?

 

오늘은 현대자동차에 대한 주가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차 주가전망

 

 

1. 현재 현대차

현대차 주가는 1/27일 기준으로 245,500원을 기록하였다. 지난 애플카 기사가 터지고난 뒤 소폭 내려간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 주가전망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8위이다.

최근 1달간 31.3%라는 높은 성장을 이루어냈는데, 가장 큰 상승 모멘텀이라고 한다면 바로 애플카 일 것이다.

 

 

현대차 주가전망

 

 

단위는 십억이다. 

2021년 1월 26일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현황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2.88% 감소한 2조 7,810억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3분기의 영업이익 적자가 주요했다. 이 시기에 이렇게 큰폭의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한 이유는 품질 충당금 때문이다. 

 

현대차의 품질우선 경영원칙에 따라 당시 불어진 엔진 이슈를 잠재우기 위한 품질충당금 명목으로 돈을 빼놓은 것이다. 이 금액이 무려 2조 1300억원에 달했다. 실질적으로는 작년 3분기에도 큰 폭의 이익을 낸것이나 다름없었다.

 

 

현대차 주가전망 (단위: 십억)

 

 

코로나 충경으로 인해 작년 1분기와 2분기의 성장률은 눈에 띄게 감소하였으나, 3분기, 4분기에 빠르게 회복하면서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2020년 현대차의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78만 7800대 수준이고, 해외는 295만 6900대 수준이다. 이는 전년대비 해외는 19.7% 감소한 수치이나, 국내 판매량은 6.2% 증가한 수치이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해외 매출의 타격이 있었음을 알수 있다. 

 

 

2. PER

1월 27일 주가와 2020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PER를 계산해보면 28.9 정도의 수치가 나온다.

작년 재작년 업종평균 PER 값이 주로 15~20 사이임을 감안해보면, 꽤나 높은 수치이다.

 

다만, 현재 기준으로 거의 대다수 기업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업종평균 PER 값도 2020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큰 폭으로 올랐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를 PER 기준 상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볼것인지, 아니면 버블로 볼것인지는 아직 아무도 알수 없다.

 

 

현대차 주가전망

 

 

PER 밴드를 보더라도 24 구간이나 18구간에서 주가는 저항을 지속 받는 것으로 보이다가 2020년에 들어서면서 PER=24.68X 선을 돌파하고 올라간 모습을 볼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PER 값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

컨세서스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3. 컨세서스

실적 컨세서스 추이를 보면 2021년, 2022년 우상향을 예측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전망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2020년 대비 2021년에 아주 큰 폭의 상승을 예상하였다. 2020년에 품질 충당금으로 2조 정도를 빼놨다고 치더라도 상당히 높은 예상 수치이다.

 

 2021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12M PER 값을 계산해 보면 12.86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향후 예상 수익에 비하면 현재 가격도 낮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4. 향후 성장동력

현대차의 향후 성장 동력은 애플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애플카가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현실적인 현대차의 2021년 성장 동력은 바로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점유율 확장 일 것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아이오닉5를 유럽에서 먼저 런칭할 계획이다. 이전 아이오닉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 작년 전기차 판매량이 약 10만대 수준이었는데 2021년에는 16만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전망

 

 

그리고 내수 시장에서 크게 히트를 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추가 확장이다. 이미 19년도 대비 20년에는 46%나 증가한 12만 8000대를 판매하였다. 여기에 작년 말에 런칭한 GV70도 지금 주문하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러한 GV70 라인업의 추가로 제네시스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20만대로 보고 있다. 2020년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이다. 

 

 

2021년, 2022년이 현대차에게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것 이라고 생각된다.

Fast Follower에서 전기차를 앞세운 Game Changer로 테슬라의 뒤를 쫒아 갈 것인가의 귀로에 놓인듯 하다.

 

전통적인 엔진모델의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수익구조가 변화되어 간다면, 적정 PER 값도 테슬라 처럼 높게 형성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현재 현대차 주식일 일부 보유하고 있는 주주로서, 개인적인 전략으로는 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것 보다는 관망하고 있다가, 시장 상황이나 현대차 실적에 따라 밸런싱을 조절해 나가는 정도의 스탠스를 유지하고자 한다. 

 

포스팅을 잘 읽으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버튼 꾹 눌러주신다면, 더욱 힘을 내서 좋을 글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