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KB부동산시세 주간 동향

 

 

9월 1주차, KB부동산시세 기준으로 KB부동산에서 발표하는 주간 보도자료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다. 9월 7일 기준으로 수집된 자료이기 때문에, 이번주 시세를 9월 1주차로 보면 정확하다.

 

오늘부터 새롭게 추가된 서울, 수도권 매매/전세 상승율을 지도형식으로 표식화한 내용도 포함할 예정이다. 

 

 

서울, 수도권 매매/전세 증감율

 

서울 매매 상승율 0.38% → 0.35%

서울 매수우위지수 96.2로 진정세 (100이하 매수우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지역이 8월 1주차 큰 폭의 상승율을 보인 이후, 점차 상승율이 내려가고 있다. 상승이 멈춘것이 아니라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6월 2주차 이후로 0.2% 이상의 고 상승율을 꾸준히 보이고 있던터라 조금 더 지켜봐야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전세가 상승율이다. 엄청나게 오르고 있는 것을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0.45%를 넘었다. 1년 내내 0.45%로 오른다치면 약 23%가 상승하는 엄청난 수치이다. 강남, 강북이 거의 0.45% 수준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민간 아파트 임대공급 물량이 줄어든 탓에 전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 많아진 상태로, 전세가는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을 이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우위지수는 100 이하가 되면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매수자가 많다고 본다.

 

6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서울의 매수우위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했다. 즉,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인데 좀처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안정화 국면으로 돌아설지는 이번 9월달이 관건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수급 지수는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100 이상을 기록하면 공급부족의 비중이 높다고 판단한다.

 

참고로 지수는 0 ~ 200 이내의 범위에서 움직인다. 전세 수급지수가 거의 Max 치를 찍을 기세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전세수요가 강한 시장이 지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수도권 매매, 전세가 추이

 

매매 : 서울 외곽지역 강세 여전, 서울 접근성 용이한 경기 상승세

전세 : 김포, 남양주, 광명등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도 큰폭 상승

 

KB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매매가에 대한 수도권 지역별 상승율이다. 위에 수치가 전주 상승률, 아래가 이번 상승률이다. 

 

단연 돋보이는 건, 세종시의 상승율이다. 수도 천도론이 나온 뒤로 큰 폭의 상승율을 지속해서 보이고 있다. 1.22% → 0.96%로 줄었다고 하지만 줄었다고 할수 없는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3구를 보면 상승율이 오르기도하고 내리기도 하고 보합세를 보이기도 하였다. 아직까지 크게 꺽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간간히 이루어지는 매매만으로 가격 상승에 반영되는 듯한 양상이다.

 

특징적인 모습은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9월 1주차에도 지속해서 나타났다. 도봉구, 노원구, 구로구, 관악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가격 상승세가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 남양주시, 광주시, 광명시, 시흥시, 고양시 덕양구, 수원시 영통구 등의 상승률은 큰폭으로 상승하였다. 이 역시 서울 중심권의 집값 상승을 피해 서울 외곽, 그리고 경기도 지역권으로 매수세가 넘어오는 현상으로 보인다. 

 

 

KB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전세가에 대한 수도권 지역별 상승율을 도식화 하였다.

 

서울지역의 전세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강남 3구역시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구 대부분이 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0.5% 이상 상승한 곳을 쉽게 볼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김포, 광명, 남양주 등이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내 전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탓에 인근 경기도 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이동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면적별 매매, 전세가 추이

 

KB부동산 시세기준, 면적별 매매, 전세가 중 특징적인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강남 (한강 이남지역) 지역의 면적별 아파트 매매 주간 증감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강남의 면적별 아파트 매매 주간 증감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특징적인 부분은 소형과 중형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주 기사 중, 서울 강남 3구의 주요 아파트 중 일부가 3억, 4억씩 떨어져서 거래가 되었다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께서도 발표를 했고, 많은 뉴스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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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지인 또는 친족간 거래등의 이상거래의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과 부동산 현장으로 확인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와 같이 세금의 부담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거래가 지속해서 나오게 된다면 데이터와 실제 부동산 시세에 괴리감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KB부동산 시세기준, 경기도 면적별 아파트 매매 주간 상승율을 정리한 그래프이다.

 

 

경기도 매매의 특징적인 모습은 중형평수의 상승이다. 중형평수의 경우 전주 대비 0.1%이상의 큰폭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내 중형 평수에 거주하던 세대들이 경기도 지역으로 이주함과 동시에 중형 평수 매수세가 늘어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다음은 KB 부동산 시세기준, 서울시 면적별 아파트 전세가 주간 상승율이다. 충격적으로 많이 올랐다.

 

 

서울시 전세 주간상승율은 중대형평수를 제외한 모든 평수에서 아주 큰폭으로 올랐다. 특히 중소형평수의 주간 상승율은 0.6%를 넘었다. 연간으로 환산한다면 30%가 넘는 무시무시한 수치다. 올해 최고의 상승율이다.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정부의 발언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이다. 이러한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그래프 및 도식화된 내용은 필자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출처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